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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녹내장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은?

by 뽁때지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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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은?

눈은 우리 신체 중 가장 빨리 늙는 곳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눈에 부담이 가는 행위를 지속하거나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양한 문제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어 경각심을 가지고 초기에 빨리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이란?

시신경


녹내장은 안구의 압력이 정상 범위 이상 상승하여 시신경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안구로 들어온 빛을 뇌로 전달해 앞을 보게 하는 신경이며, 이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심한 경우 시력 상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변증과 국내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안압이 높아도 발생할 수 있으나 안압이 정상 수준이어도 시신경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가족력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원인

주 원인은 안압이 상승되며 생긴 시신경의 손상입니다.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될 수도 있지만,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았을 때도 시신경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안구는 축구공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형태를 유지하려면 압력이 너무 높아서도, 낮아서도 안됩니다. 눈의 본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에서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하는데요, 내부의 압이 너무 높아도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지만 반대로 너무 낮아도 안구 위축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압은 어떻게 조절되는 걸까요? 이는 '방수'라는 눈 안에서 생성되는 물에 의해 결정됩니다. 방수는 홍채 뒤에 위치한 모양체에서 생성되며, 안구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눈의 형태를 둥근 형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수가 적절한 순환을 통해 눈 밖으로 배출되면 안구 안압이 정상으로 유지가 되지만 방수의 배출이 적어지면 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근시, 당뇨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평소에 안압이 높거나 가족력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증상

충혈


녹내장도 종류가 다양하며, 이를 분류하는 기준도 다릅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급성 녹내장은 전체의 약 10% 정도이며 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혈, 시력 저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만성의 경우에는 점차적으로 시신경이 파괴되기 때문에 평소와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말기에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방치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녹내장 진단과 치료방법

급성의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로 내원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만성은 증상을 느끼기 어려우며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안압검사 혹은 안저검사를 받아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급성이라면 먼저 안압을 빠르게 떨어뜨리고 시신경이 더 손상되지 않도록 보존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안압 하강제를 먹거나, 안약 점안, 고삼투압제를 투여하여 안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안압이 내려가면 홍채에 레이저로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방수가 제대로 순환되고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시야 결손 유무를 체크하게 됩니다.


만성이라면 시신경 손상을 막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안압 하강제를 넣거나 약물 투여를 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레이저, 약 등 개선방법이 다양하며 두 방법 다 변화가 없다면 수술을 통해 안압을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급성은 빠르게 발견할 수 있으나 만성은 녹내장 증상이 미약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실명까지 가는 것을 막는 방법입니다.


만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로 초기에 빠르게 녹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압이 10~21mmHg로 정상 범위라고 하더라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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