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실핏줄 터짐 원인은 이것 때문?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보다가 문득 거울을 보면 빨갛게 충혈되어 있는 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체에 피로가 누적되거나 문제가 생긴 경우 눈에 실핏줄이 터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구강과 마찬가지로 눈 역시 피곤함에 빠르게 반응하는 신체 기관으로서 신체 건강의 보고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에 실핏줄이 자주 터지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다른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눈 실핏줄 터짐 원인과 의심 질환들,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 실핏줄 터짐 원인
'눈 실핏줄이 터졌다'라고 하는 상태는 안구 표면, 흰자위를 덮고 있는 결막의 미세혈관에 출혈이 발생해 혈액이 갇힌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출혈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결막염, 급성 출혈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등 안과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눈에 이물감이 들어 비비다가 압력으로 인해 실핏줄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을 크게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안과 질환
- 눈을 자주 문지름
- 재채기, 기침
- 콘택트렌즈 장시간 착용 시
-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재채기, 기침 등을 하게 되면 눈에 안압이 상승해 실핏줄이 터질 수 있습니다.
안과 질환을 제외하고, 일상 속에서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 압박 등으로 인해 발생한 눈 충혈은 대부분 일시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안과 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눈 실핏줄 터짐 원인으로 지목되는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 결막염
- 안구 건조증
- 고혈압
결막염에 걸리면 가려움과 함께 눈 충혈이 동반됩니다. 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눈을 긁어 실핏줄이 터지는 경우가 많으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에 정확히 진단을 받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구 건조증 역시 직장인,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눈 뻑뻑함, 이물감, 작열감 등이 느껴집니다. 특히 스마트 폰, 모니터 등의 전자기기를 오래 보면서 눈 깜빡임이 적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인공눈물을 통해 눈의 뻑뻑함을 완화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는 등의 생호라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체내 혈압 상승으로 눈 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재채기, 기침이 심하지 않고 배변활동도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붉은 점이 생기고 실핏줄이 터진다면 혈압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식단관리와 함께 고혈압 치료가 꾸준히 동반되어야 합니다.
눈 실핏줄 터짐, 예방법은?
눈 실핏줄 터짐 원인을 정확히 알면 예방도 가능합니다. 안과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해주고, 만약 생활 습관에 의한 것이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예방해보시기 바랍니다.
- 히터 바람 눈에 직접적으로 쐬지 않기
-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기
- 가까운 것보다는 먼 곳의 풍경 응시하여 눈 피로 풀기
- 피 흡수에 도움을 주는 안약, 경구약 사용
- 사무직의 경우 모니터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붙이기
위의 방법으로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핏줄 터짐이 반복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보시고, 정확한 파악을 위해 의료 기관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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