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겨드랑이 액취증 원인과 수술비용은?

지독한 겨드랑이 액취증 원인과 수술비용은?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겨드랑이에서 나는 시큼한 땀냄새입니다. 더워서 반팔이나 민소매를 입었는데 겨드랑이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밖에 돌아다니기 정말 힘들어지죠. 그래서 오늘 지독한 겨드랑이 액취증 원인과 수술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액취증 원인

겨드랑이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바로 일반적인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과 냄새나는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인데요, 에크린 땀샘에서 나는 땀은 투명하고 일반적인 땀으로, 냄새 역시 역하지 않습니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는 땀은 점도가 높고, 살짝 우윳빛을 띕니다. 또한 분비되면서 피부 속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암모니아, 지방산이 됩니다. 그 결과 계란이나 양파 썩는 냄새가 나죠. 이 아포크린 땀샘의 과다 분비로 시큼하고 썩는 듯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춘기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땀샘이 커지며 냄새가 나고, 체중 증가, 스트레스, 유전적 영향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액취증 수술비용

액취증 수술은 크게 절개법과 레이저 방법으로 나뉩니다. 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해 액취증 샘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은 작게 피부를 절개해 액취증 샘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절개 시 보통 가위, 칼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방법은 실비 처리가 되고, 재발 가능성이 낮지만 크게 절개하는 만큼 회복기간이 길고, 흉터가 생기기 때문에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반면 레이저 방법은 작은 범위로 절개하고 레이저로 땀샘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가 비교적 작게 생기고, 빨리 회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개법과 반대로 실비 적용이 되지 않아 금전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한 보험 상품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보상을 약간 받을 수 있으니 자세히 알아본 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보상 여부는 실비 보험사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의료기관에서는 보험 청구용 서류만 발급해주므로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겨드랑이 액취증 수술비용은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략 70만 원에서 140만 원 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담의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 낮은 금액의 의료기관보다는 전담의의 숙련도를 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재발 가능성은?

겨드랑이 액취증의 재발 가능성은 냄새의 진원지인 아포크린선을 확실히 제거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냄새 샘을 확실히 제거하면 재발 가능성이 없으나, 만약 냄새 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 원인이 전담의의 숙련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만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겨드랑이 액취증 수술비용과 원인, 재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