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멍울 잡히는 이유 6가지
일상 속에서 겨드랑이 부근에 통증이 느껴질 때, 만져보면 멍울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물렁한 멍울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멍울의 크기와 모양이 종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암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암일 수도 있지만 단순 피부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일단 정확하 상태 파악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겨드랑이 멍울과 통증이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는 발생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겨드랑이 멍울 원인
보통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기는 이유는 외부로부터 침입한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림프절을 반응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임파선이 붓고, 멍울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1. 림프절 비대
림프절은 신체 중 목 부근,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임파선은 신체 곳곳에 혈액과 영양소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면역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외부 바이러스 침입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림프절에 멍울이 생길 수 있으며 이때 마사지를 해주면 저절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멍울이 생겼다고 무조건 심각한 질환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일주일 이상 멍울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2. 부유방
태아 시기에 존재하는 부유방은 성장하며 점점 퇴화되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성장 과정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간혹 성인이 되어서도 부유방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생리기간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부유방이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으며, 부유방으로 인해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유방에 의해 멍울이 생긴 경우 통증은 없으나 부유방으로 분비물, 모유 등이 나올 수 있으므로 불편함이 있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 혈액암
혈액암이 있을 때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히기도 하는데, 이때는 발열과 함께 어지러움, 식욕부진, 피로감, 코피, 체중감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문 경우이므로 만약 이러한 증상들과 함께 동반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4. 유방암
유방암은 많은 여성들이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2019년 유방암 환자는 약 22만 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요즘은 건강검진 제도의 발달로 초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가 될 수 있으며 이때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렁한 멍울과 달리 딱딱하며 육안으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할 만큼 선명한 형태입니다.
또한 유두가 헐거나 습진이 생기는 등의 다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멍울이 발생한 유방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에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려우나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이므로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피지 낭종
피부 속 노폐물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 피부 표면에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피지 낭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부풀어 오른 형태 때문에 여드름 짜듯이 짜는 분들도 있는데 피지 낭종은 2차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청결 문제
겨드랑이 멍울은 주로 여름에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는 아포크린이라는 땀샘이 막혀 세균이 번식했기 때문입니다. 겨드랑이는 통기성이 나쁘고 습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더더욱 청결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 과다하게 분비된 땀과 노폐물로 땀샘이 막히게 된다면 세균 번식과 더불어 모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비위생적인 면도 도구로 제모를 해도 모낭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겨드랑이 멍울 예방을 위해서라도 청결에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청결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암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현재 어떤 이유로 멍울이 잡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약물로 소실시킬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특히 겨드랑이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시기 바라며, 겨드랑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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