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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엄지 발가락 통증 위치별로 알아보는 족부질환

by 뽁때지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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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 통증 위치별로 알아보는 족부질환

발은 우리 신체의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고 그 면적도 우리 몸의 2%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에는 인대, 신경, 혈관이 복잡하고 섬세하게 얽혀 있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가장 아래에서 신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만큼 족부질환이 생기면 관절부터 무릎, 허리의 문제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엄지 발가락, 발 앞쪽 통증

 

무지외반증

 

걷는데 엄지 발가락을 중심으로 앞쪽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지외반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압력과 자극으로 인해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튀어나와 염증 및 발 모양 변형, 통증이 동반되는 족부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은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병하는데요, 앞코가 좁은 신발을 착용한 경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도 무지외반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보행장애가 올 수 있기에 초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지외반증이 아닌데도 통증이 있다면 다른 족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새끼 발가락 관절이 돌출되는 소건막류, 발가락 관절이 위로 구부러지는 망치족 변형입니다. 육안으로 문제가 보이지 않는데 발 앞 쪽이나 엄지발가락 통증이 느껴진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질환명을 파악해야 합니다.

 

2. 발바닥 중앙, 뒤꿈치 통증

 

족저근막염


발바닥 중앙에서 뒤꿈치까지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뻗어있는 두꺼운 막으로, 바닥에서의 충격을 흡수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치 형태의 발바닥 모양을 유지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서 오랫동안 뛰거나 운동을 하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딱딱하거나 굽 낮은 신발보다는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발 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다 족저근막염인 것은 아닙니다. 뒤꿈치부터 종아리, 힘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아킬레스건염일 수도 있고, 저림, 감각 기능 저하까지 온다면 척추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역시 정확하게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 통증 예방 팁

족욕


1. 족욕
누적된 발의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38~40도 정도의 온수에 발을 담구고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발뿐만 아니라 온 몸에 혈액순환이 되고 피로가 풀리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해주면 좋습니다.


2. 발바닥 운동
허리, 어깨 운동을 하듯이 발바닥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발가락을 벌렸을 때 중심부로부터 5mm이상 벌어진다면 발의 근력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하로 벌어진다면 발 근육이 저하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때는 아래의 방법으로 운동해보시길 권합니다.


(1) 10초 정도 힘을 주어 발가락 벌리기
1회에 10초이며 이것을 10회 반복하면 한 세트입니다. 발가락 사이에 밴드를 거는 것도 좋습니다. 발가락을 벌리는 운동은 발 근육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2) 바닥에 수건 두고 발로 집어 올리기
한번에 10회씩, 1일 3회 반복하면 발의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마사지볼로 마사지하기
마사지볼 혹은 골프공을 발아래 두고 굴리며 마사지를 하면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고 족저근막이 스트레칭될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변형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만큼, 평소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엄지 발가락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시고, 가까운 거리는 되도록 걸으며 운동량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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